[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은 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A매치 6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전반 이른 시간 선취골을 터뜨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독일은 전반 7분 마르코 로이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전반 43분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독일의 공세는 계속됐다. 독일은 수차례 사우디의 골문을 두드렸고, 사우디는 이를 막느라 급급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사우디는 후반 39분 타이시르 알지심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독일은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독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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