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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승 도전 실패…4이닝 1실점 후 교체(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12:38

오타니 쇼헤이 / 사진=에인절스 리포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타니는 평소와 달리 경기 내내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63개의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는 33개에 불과했다. 결국 오타니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5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오타니는 패전 투수가 된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휘트 메리필드를 1루수 강습 안타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3구 삼진 처리했지만,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빠른 공 속도는 99마일(약 159Km/h)로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오타니는 후속 타자 살바도르 페레즈를 병살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오타니는 2회초에도 선두타자 호르헬 솔레어에게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알렉스 고든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헌터 도지어를 헛스윙 삼진, 라이언 고인스를 투수 앞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회초 캔자스시티의 공격을 삼진 1개, 뜬공 2개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4회초 마이크 무스태커스의 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2사 2루 위기에 몰렸고, 고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오타니는 이후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아브라함 알몬테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5회초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에서 감독, 트레이너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5회 현재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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