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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2G 연속출루 달성…TEX, OAK에 8-2 승리(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12:13

추신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2경기 연속출루를 달성했다. 팀도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팀의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63으로 하락했다.

비록 추신수는 이날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연속출루 행진은 이어가며 어김없이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다니엘 멩덴과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는 멩덴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그의 5구째 시속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참아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36번째 볼넷출루.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으나 후속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를 치며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타석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찾아온 세 번의 기회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2루서 다시 방망이를 잡았지만, 멩덴의 7구째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참아내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14km 커브볼에 무너졌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에는 1사 1루서 타석에 올랐지만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2연승을 달렸다.

텍사스는 1회말 쥬릭슨 프로파의 투런 홈런과 조이 갈로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며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프로파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기세를 올린 텍사스는 4회말 로날드 구즈만까지 홈런 대열에 합류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클랜드는 5회초 크리스 데이비스가 중원 투런포를 날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방망이를 잡은 프로파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텍사스의 8-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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