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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상위 싱글A서 3호 홈런 '쾅'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11:0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는 3호 홈런을 신고했다. 다만 타율은 0.462에서 0.412로 내려갔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플로리다 선발투수 터커 데이빗슨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이후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5-4-3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을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브레이든턴은 플로리다에 2-3으로 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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