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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최지만, CLE전 3연타석 삼진…타율 0.179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09:3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최지만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팀의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종전 0.200에서 0.179로 하락했다.

올 시즌 밀워키의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던 최지만은 두 번이나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지만, 지난달 31일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최지만은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만 두 번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도 최지만은 총 세 번의 삼진을 기록하며 씁쓸하게 물러났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르 카라스코와 맞대결을 펼쳤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카라스코의 5구째 시속 141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첫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삼진이었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또 다시 5구째 시속 145km 체인지업에 속았다. 6회초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시속 133km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헤르난 페레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최지만은 빅리그에 재콜업된 후 4경기에 출전해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수술을 마친 에릭 테임즈가 트리플A에 합류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는 터라 현재 최지만의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최지만은 오는 15일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밀워키는 클리블랜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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