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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타]'무결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 조국 폴란드의 비상 이끈다 <25>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02:13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무결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자국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다.

레반도프스키는 '원톱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레반도프스키는 슈팅, 패스, 연계, 제공권 등 스트라이커로서 요구되는 덕목을 두루 갖춘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입단 첫 시즌 4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뒤, 2011-2012시즌 30골 고지를 정복해 도르트문트의 확실한 해결사로 우뚝 섰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포칼 결승에서는 해트트릭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팀의 23년 만의 포칼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12-2013시즌 공식전 49경기 36골 10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013-2014시즌 생애 첫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해 유럽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등극한 레반도프스키는 2014-2015시즌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활짝 꽃 피웠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적 첫 시즌 턱뼈가 골절되는 불운 등이 겹치며 순탄치 못한 시즌을 보냈으나,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30골을 돌파하는 업적을 세웠음은 물론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분 만에 해트트릭, 9분 만에 5골을 폭발시키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등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2017-2018시즌 다시 한 번 득점왕에 등극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국가대표팀의 활약 역시 소속팀 못지않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유로 2016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며 조국 폴란드의 8강행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으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총 10경기 16골을 뽑아내며 유럽예선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또한 총 폴란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3경기에 나서 52골을 터뜨리며 폴란드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하고 있다.

'하얀 독수리' 폴란드 대표팀의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조국 폴란드를 러시아 땅에서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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