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홈런볼을 돌려받았다.

텍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추신수가 한 소년 팬으로부터 홈런볼을 돌려받았음을 알렸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오늘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공을 되돌려받았다"면서 "공을 찾도록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과 공을 돌려준 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아치였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전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0호, 통산 17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을 178개로 늘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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