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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호 홈런 포함 멀티 출루…타율 0.266(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6일(수) 12:00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이 됐다.

시즌 10호포를 신고한 추신수는 커리어 통산 아홉 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178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더불어 21경기 연속 출루,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러한 기세가 계속된다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맞이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해 오클랜드 불펜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주자 로날드 구즈만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2-4로 뒤진 7회말 추신수의 동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8회말 아드리안 벨트레, 조이 갈로의 홈런까지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텍사스는 26승37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31승30패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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