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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역전 만루포 허용하며 시즌 2패…평균자책점 4.00(종합)
작성 : 2018년 06월 06일(수) 10:46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

오승환은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0.2이닝 3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4.00으로 상승했다. 2경기 전까지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3이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단추부터 잘못 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애런 힉스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미겔 안두하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를 허용했다.

4실점 가운데 1점은 선발투수 에스트라다의 자책점으로 기록됐고, 나머지 3점은 오승환의 자책점이 됐다.

오승환은 이후 타일러 오스틴을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와 브렛 가드너를 각각 좌익수 뜬공,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은 뒤, 8회초 마운드를 조 비아지니에게 넘겼다.

한편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7회말 1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2-7로 무릎을 꿇었다. 오승환이 패전의 멍에를 썼고, 양키스 선발투수 C.C. 사바시아(7이닝 2실점)는 승리투수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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