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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G 연속 부진…역전 만루 홈런 허용
작성 : 2018년 06월 06일(수) 10:00

오승환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3실점에 그쳤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0.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2경기 연속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00이 됐다. 2경기 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3이었다. 거의 두 배가 상승한 셈이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 위기 상황에서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출발부터 불안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애런 힉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미겔 안두하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4실점 가운데 1점은 에스트라다의 자책점으로 기록됐고, 나머지 3점은 오승환의 자책점이 됐다.

이후 오승환은 타일러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를 좌익수 뜬공, 브렛 가드너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토론토는 7회 현재 양키스에 1-4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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