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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닥속닥'…귀신의 집에서 벌어지는 色다른 공포
작성 : 2018년 06월 05일(화) 15:47

'속닥속닥' 포스터 / 사진=그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속닥속닥'이 새로운 한국형 학원 공포물로 기대를 모은다.

'속닥속닥'(감독 최상훈·제작 파이브데이) 측은 5일 영화의 개봉을 7월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영화의 주 무대인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공포스러운 존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포의 존재는 기괴하게 축 늘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섬뜩함을 더한다. 여기에 '버려진 귀신의 집, 그곳이 열린다'라는 카피는 귀신의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속닥속닥'에서는 본격적인 공포가 펼쳐지는 장소인 귀신의 집이 큰 역할을 한다. 즐거움으로 가득한 놀이의 공간을 소름 끼치는 장소로 변주시켜 공간이 주는 이미지 간극을 극대화해 생생한 공포를 자아내는 것. 또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귀신의 집에 들어간 인물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귀신의 집에 들어가 뿔뿔이 흩어지고,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인물들의 모습은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특히 수능을 끝낸 고등학생 6명이 느끼는 공포를 그린 이번 작품은 '여고괴담' 시리즈,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을 주도해온 학원 공포의 부활을 기대케 한다. 또한 신인 배우들의 첫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공포 영화 장르인 만큼,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 등 충무로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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