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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절친' 에브라, 맨유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
작성 : 2014년 07월 22일(화) 10:00

프랑스 축구대표팀 에브라/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박지성(33)의 절친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33)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는 120만 파운드(약 21억원)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2년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유벤투스가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맨유는 30만 파운드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에브라는 2005년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총 9시즌을 뛰며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2012-2013), 리그컵 3회 우승(2005-2006, 2008-2009,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스 1회 우승(2007-2008) 등에 일조했다.

에브라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깊게 고민한 끝에 맨유를 떠날 시간이 됐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번 결정은 내 경력에 가장 큰 선택으로 남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맨유에 처음 입단 했을 때부터 이곳이 운명이라고 느꼈다"며 "맨유에 입단하고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한편, 에브라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할 당시 '절친'으로 꼽으며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박지성과 국내의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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