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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은 조' 독일, 오스트리아에 1-2 역전패
작성 : 2018년 06월 03일(일) 08:39

마누엘 노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독일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외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날 독일은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는 대신 1.5군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선제골은 독일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오스트리아의 골킥 실수를 틈타 메수스 외질이 침착하게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선제골을 허용한 것에 개의치 않고 공세를 펼치며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공세는 후반 들어 결실을 맺었다. 후반 8분 다비드 알라바의 코너킥을 힌터레거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24분에는 알렉산드르 쇠포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다급해진 독일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독일의 패배로 끝났다.

한편 한국과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 함께 편성돼 있으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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