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4연패를 당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2018 세계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의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패를 당하며 승점 없이 16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3승1패(승점 10)로 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경기 내내 빈공에 그치며 브라질을 위협하지 못했다. 김규민이 8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서재덕과 전광인이 7득점을 뽑아내며 뒤를 이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세트 막판에는 서브 실수를 포함한 범실이 나오며 21-25로 패배했다.
2세트는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세트 중반 역전을 허용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세트에도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한국의 0-3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은 2일 오후 11시 10분 미국과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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