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경기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64가 됐다.
추신수는 전날 20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간만에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이전까지 17경기 연속출루,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휴식의 힘은 추신수를 춤추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질주했고, 18경기 연속출루에도 성공했다.
처음 두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추신수는 1회 1루수 땅볼로, 3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부터 폭발했다.
추신수는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후 방망이를 잡아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2루타를 신고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여전한 타격감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8회에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8회초 카를로스 페레즈의 안타와 딜라이노 드실즈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1루 상황서 필드 중간 지역에 떨어지는 호쾌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려봤지만, 후속타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2루로 가던 중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는 1회말 알버트 푸홀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2회말에는 이안 킨슬러에게 추가 투런포를 허용했고, 3회말에도 추가로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는 텍사스의 0-6으로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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