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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사임…후임은 구티 유력
작성 : 2018년 05월 31일(목) 20:16

지네딘 지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지단 감독은 31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지단 감독은 2017-2018시즌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2연속, 3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밖에 없었다.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경질설은 잦아들었고,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빅이어를 들어 올린지 4일 만에 자진해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단 감독에 이어 호세 마리아 구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구티 역시 지단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중 한 명이다.

한편 지단 감독의 재임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회, 프리메라리가 1회, UEFA 수퍼컵 2회, 스페인 수퍼컵 1회, 클럽월드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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