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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섹스·음주·SNS 금지
작성 : 2018년 05월 31일(목) 15:42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 / 사진=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독일 대표팀이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을 엄격한 규율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독일 대표팀 선수단은 러시아 월드컵이 펼쳐지는 동안 섹스와 음주, SNS를 할 수 없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월드컵 기간에 선수들의 섹스와 음주, SNS를 금지하는 정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대표팀이 이런 규칙에 이미 익숙하다며 "우리 모두가 러시아 월드컵의 목표를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퍼즐을 위한 조각들이다.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라고 박혔다.

이로 인해 독일 선수들으 월드컵 개막 이후 대표팀에서 허용하는 특정 시기를 빼고는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게 된다. 음주는 잠자리에 들기 전 포도주 한 잔 정도만 허용된다. 대회 기간에서는 SNS를 할 수 없으며, 특히 라커룸과 팀 호텔 등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전술의 외부 유출을 막음과 동시에, 최근 메수트 외질, 일카이 귄도간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되어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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