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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치용 "이번 KOVO컵은 우승 한 번 해보겠다"
작성 : 2014년 07월 21일(월) 20:18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KOVO컵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삼성화재는 2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2세트만 따면 우리가 올라가는 상황이라 3세트부터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4세트까지 져도 상관없으니 5세트에 다시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매번 KOVO컵에서 부진했기에 이번만큼은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윤식이나 태환, 준용이 등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우리 기대주들이 분명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며 이들의 지속적인 선발 기용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또 "사실 우리 팀 선수들이 부상이 많다"며 "특히 광우 발목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일이가 정말 좋은 세터인데 뭔가 자꾸 불안해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내가 잘 컨트롤한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황동일의 큰 가능성을 언급하며 좋은 자질을 언젠가 펼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췄다.

신 감독 인터뷰에 이어 등장한 황동일은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 내내 스스로를 컨트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시즌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며 "훈련량이 많아 체중이 6kg나 감량이 된 만큼 자신감이 상승해 분명 이번 시즌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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