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치러질 올스타전 팬 투표 일정과 함께 리그, 포지션별 후보를 발표했다. 추신수와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경이로운 출루행진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신수는 최근 16경기 연속출루, 9경기 연속 멀티출루, 7경기 연속안타 등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까지 211타수 55안타 9홈런 33볼넷 시즌타율 0.261을 마크하고 있다. 특히 볼넷으로 출루한 숫자는 텍사스 타자들 중 압도적인 1위다.
'이도류'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 나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2개로 에인절스 투수진 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타자로는 103타수 30안타 6홈런 시즌타율 0.291을 마크 중이다.
추신수와 오타니는 J.D.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과 올스타전 출격을 두고 다툰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미국 워싱턴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후보는 팀마다 포지션별로 한 명씩 낼 수 있다.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올스타 팬 투표는 투수를 제외하고 포수 1명, 내야 포지션별 1명씩 4명, 외야수 3명 등 8명을 뽑는다.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까지 총 9명을 선출한다.
투수와 야수 후보들은 선수단 투표와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선발한다. 과거 양대 리그 감독들이 주축이돼 선발했으나 지난시즌부터 커미셔너가 선출권을 갖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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