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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커리·듀란트 폭발'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꺾고 파이널 진출
작성 : 2018년 05월 29일(화) 12:28

스테판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로켓츠에 101-92로 승리했다.

4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3시즌이 그랬듯 이번에도 파이널 상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스테판 커리는 27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케빈 듀란트도 34득점을 보탰다.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32득점, 에릭 고든과 클린트 카펠라가 각각 23득점,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점슛 난조와 크리스 폴의 공백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휴스턴이었다. 1쿼터부터 하든 위주의 공격을 펼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고 교체됐고, 커리와 듀란트까지 침묵하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1쿼터는 휴스턴이 24-19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에도 코트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휴스턴은 골밑에서 클린트 카펠라가 존재감을 발휘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와 탐슨의 야투로 응수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직전 에릭 고든의 레이업까지 보탠 휴스턴은 54-4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커리와 듀란트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반면 휴스턴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공격의 흐름을 잃었다.

기회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커리의 연이은 3점슛으로 72-63까지 차이를 벌렸다. 휴스턴은 외곽포가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쳐야 됐다. 3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76-69로 역전한 채 끝났다.

승기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서도 듀란트와 커리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89-76까지 차이를 벌렸다. 반면 휴스턴은 무려 27연속 3점슛 실패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고든이 골밑 돌파를 통해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곧바로 듀란트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101-92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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