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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WC 상대' 멕시코, 웨일즈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작성 : 2018년 05월 29일(화) 12:05

사진=멕시코 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신태용호의 월드컵 맞상대 멕시코가 웨일즈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의 로스 보울 경기장에서 벌어진 웨일즈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멕시코는 웨일즈와 상대전적에서 2승1무로 여전한 우위를 점했다.

멕시코는 최전방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아키노 카르모나, 헤수스 코로나를 양 측면에 배치하며 웨일즈의 골문을 노렸다. 웨일즈는 샘 보크스를 중심으로 아론 램지, 해리 윌슨, 톰 로렌스가 공격을 담당했다.

경기는 멕시코가 주도권을 쥔 채로 흘러갔다. 웨일즈는 간간이 나오는 역습을 통해 멕시코의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몸이 덜 풀린듯 다소 많은 패스미스를 범하며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멕시코는 코로나를 중심으로한 측면 공격에서 서서히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전반전 내내 흐름을 잡은 멕시코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치차리토와 코로나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한 멕시코는 후반들어 본격적으로 유효슈팅을 날리며 웨일즈의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11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엑토르 에레라가 공간 침투 이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에레라는 4분 뒤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멕시코의 공격은 계속됐다. 멕시코는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리베 페랄타의 헤더 슈팅이 한 끗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멕시코는 선수 간 연계플레이, 공간침투, 롱볼, 제공권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웨일즈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계속된 멕시코의 두드림에도 굳게 닫힌 웨일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멕시코는 후반 막판 마르코 파비안의 롱패스를 받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1대1 찬스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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