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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3-1로 제압…A조 '혼전'속으로
작성 : 2014년 07월 21일(월) 16:49

한국도로공사 라이트 공격수 문정원이 2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A조 예선 첫 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1승을 기록했고 GS칼텍스는 1승1패로 A조 예선을 마무리했다.

1세트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한국도로공사의 완승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서브 득점으로 GS칼텍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9-4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센터 정대영의 서브 때 내리 8점을 따내며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결국 서브로만 5득점을 올린 한국도로공사가 25-11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1세트에 부진했던 세터 정지윤의 볼 배급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레프트 이소영과 라이트 안혜리는 10점을 합작하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내내 3~4점차의 점수차를 유지한 GS칼텍스가 25-19로 승리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GS칼텍스가 범실을 범하는 사이 내리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가 25-14로 3세트를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1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고예림의 2득점과 상대 범실을 틈타 8-4로 앞섰다. 이후 점수차를 조금씩 벌려나간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중반 블로킹이 살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25-20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강력한 서브와 단단한 수비로 GS칼텍스를 공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잦은 범실과 리시브 불안으로 전세를 역전하지 못했다.

한편, A조의 최종 4강 진출 팀을 결정할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최종전은 오는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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