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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르브론 제임스 35점' 클리블랜드, 보스턴 잡고 4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
작성 : 2018년 05월 28일(월) 12:01

르브론 제임스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케빈 러브 없이도 보스턴 셀틱스를 잡아내며 NBA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8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에 87-79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제프 그린이 19점 8리바운드, 트리스탄 톰슨이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4득점, 알 호포드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쉬움 속에 올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 5분 남기고 제임스와 그린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제임스는 테리 로지어의 원핸드 덩크슛을 블록해내며 완벽히 흐름을 가져왔다. 보스턴도 마커스 스마트의 허슬플레이와 베인스의 자유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3점으로 59-56으로 3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지었다.

보스턴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테이텀의 2점에 이어 알 호포드의 엘리웃 덩크슛이 바스켓 카운트로 3점 플레이로 이어지며 61-59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앞세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8분을 남겨두고 제임스가 4반칙을 당했다. 그러나 제임스는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제임스가 폭발하자 테이텀도 그를 상대로 덩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테이텀은 이후 3점까지 꽂아 넣으며 72-71로 승부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도 제프 그린의 3점과 트리스탄 톰슨의 투핸드 덩크로 재역전하며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보스턴은 로지어의 연속 3점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테이텀의 실책까지 겹치며 74-7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조지 힐의 속공을 더해 1분 16초를 남기고 81-74를 만들었다. 그러나 보스턴의 공격은 섣불렀고, 오히려 제임스가 역습 상황에서 앤드원을 성공시키며 클리블랜드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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