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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부상, 라모스 향해 비난 쇄도…전문가들은 "문제 없다" 판단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15:27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경합 중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모하메드 살라의 팬들이 라모스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합 중에 불거진 상황이라며 문제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에이스 살라는 약 30여 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살라는 전반 26분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괜찮은 듯 했던 살라는 결국 다시 쓰러졌고 아담 랄라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살라의 부상 장면에 대해 이견이 갈렸다. 살라의 도전이 다소 과감했다는 목소리와 라모스의 행동이 살라의 부상을 불러왔다는 주장이 뒤섞였다. 특히 월드컵을 앞둔 이집트 축구팬들은 라모스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본다. 모든 수비수들과 마찬가지로 밀착수비를 했고, 팔을 안쪽으로 접촉하는 행동은 일반적이다. 불운했던 장면은 마지막에 살라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리오 퍼디난드 역시 "라모스는 수비수로서 최고의 수비를 한 것이다. 살라를 일부러 해칠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일반적인 경합 과정에서 불운한 부상이 나온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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