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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둔 축구팬들의 이목, 살라 부상 정도에 집중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7:1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환상적인 경기가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며 월드컵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13년 만의 유럽무대 정상을 노렸던 리버풀은 아쉽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날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전반 26분 살라가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괜찮은 듯 했던 살라는 결국 다시 쓰러졌고 아담 랄라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 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의 상태를 공개했다. 클롭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다. 정말 심각한 부상"이라며 살라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는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병원에 있다. 그의 부상 부위는 쇄골 혹은 어깨다.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집트 전력의 8할 이상을 차지하는 살라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님에 따라 이집트의 월드컵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살라의 모습을 기대하던 축구팬들도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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