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챔피언스리그]리버풀 클롭 감독, 개인 통산 결승전 6연패 '수렁'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6:33

위르겐 클롭 감독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결승전 무대가 징크스로 자리잡고 있다. 클롭 감독이 개인 통산 결승전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13년 만의 유럽무대 정상을 노렸던 리버풀은 아쉽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리버풀을 이끈 클롭 감독은 더욱 아쉬울 법 하다. 지도하는 팀을 이끌고 결승에 진출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1-2012 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DFB포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치른 6번의 결승전은 모두 패배로 마무리됐다.

시작은 2012-2013 챔피언스리그였다.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2013-2014 시즌과 2014-2015 시즌은 DFB 포칼 결승에서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에 패했다.

2015-2016 시즌 리버풀로 이동한 클롭 감독은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이후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세비야에 1-3으로 졌다.

절치부심한 클롭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으나,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하며 클롭 감독은 결승전 6연패의 실망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