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챔피언스리그]'최악 실책 2개' 카리우스 4.4점…'슈퍼골' 베일, 평점 8.6점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6:18

로리스 카리우스(좌), 가레스 베일(우)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뼈아픈 실책 2개로 13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섰던 리버풀을 절망에 빠뜨린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4.4점으로 최하점 평점을 받았다.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포함 2골을 터트린 가레스 베일이 8.6점의 평점으로 이날 최고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최악의 활약을 선보인 카리우스는 4.4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리버풀의 첫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실점이 모두 카리우스의 실망스러운 플레이로부터 나왔다.

후반 6분 카리우스 골키퍼가 공을 자아낸 후 패스하려 공을 굴렸다. 그러나 너무 안이했다. 앞에 서있던 벤제마가 커팅했고, 이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한 차례 고개를 숙인 카리우스는 1-2이던 후반 38분 다시 한 번 절망스러운 플레이로 리버풀에게 실망을 안겼다. 베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선방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며 추가 실점했다.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트린 베일은 8.6점으로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 받았다.

베일은 후반 16분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이스코 대신 경기장에 투입됐다.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베일은 클래스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베일은 후반 19분 왼쪽에서 올라온 마르셀루의 오른발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터트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베일은 후반 3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를 절망에 빠뜨리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축구 역사 전무후무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선물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