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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살라 이탈로 자유 얻은 마르셀루, 결승골 도운 완벽 크로스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5:34

마르셀루 / 사진= gettyiam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가 자유를 얻었다. 수비 걱정이 없어진 마르셀루가 완벽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우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등 속도감 있는 선수들이 리버풀에 즐비했기 때문.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는 살라의 수비를 위해 오버래핑을 자제하며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살라는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살라의 이탈로 수비 부담을 덜게 된 마르셀루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양 팀이 1골씩 터트린 상황, 꾸준히 공격에 가담하던 마르셀루는 후반 19분 결정적인 크로스로 골을 도왔다. 마르셀루가 오버래핑 후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베일의 추가골로 3-1을 만들며 승리를 챙겼다. 살라의 이탈로 인해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던 마르셀루의 활약이 돋보였던 결승전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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