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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베일 환상골'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에 3-1 승…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종합)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5:25

가레스 베일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과 함께 짜릿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리버풀이 초반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공략했다. 리버풀은 살라가 전반 5분 얻어낸 프리킥을 밀너와의 패턴 플레이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중앙 진출 후 왼발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이 흐름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레알은 전반 15분 호날두가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23분 로버트슨의 2대1 패스 이후 이어진 컷백을 피르미뉴가 슈팅했고,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차 슈팅했으나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좋은 경기를 풀어가던 리버풀은 전반 26분 에이스 살라가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괜찮은 듯 했던 살라는 결국 아담 랄라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레알도 부상으로 선수를 빠르게 교체했다. 전반 36분 카르바할이 부상을 입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됐다.

레알은 전반 43분 이스코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호날두의 헤딩 슈팅을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아냈고 벤제마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찾아온 좋은 기회를 아쉭게 놓쳤다. 후반 3분 랄라나의 실수를 이스코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왔다.

그러나 레알은 뒤찾아온 기회를 좋지지 않았다. 카리우스 골키퍼가 공을 자아낸 후 패스하려 굴린 공을 벤제마가 커팅했고, 이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간 것.

리버풀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브렌이 뛰어올라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마네가 이를 뛰어들며 발을 갖다 대 골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레알은 후반 16분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이스코 대신 가레스 베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베일은 후반 19분 왼쪽에서 올라온 마르셀루의 오른발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마네가 후반 25분 페널티에어리어 가운데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제임스 밀너 대신 엠레 찬을 투입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추가골을 내주며 어려움에 빠졌다. 베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카리우스가 실수로 빠뜨리며 실점한 것.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과 함께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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