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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살라 부상 아웃'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전반 득점 없이 0-0(전반종료)
작성 : 2018년 05월 27일(일) 04:37

모하메드 살라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전반전에 잃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우측 측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빠르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이 초반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공략했다. 리버풀은 살라가 전반 5분 얻어낸 프리킥을 밀너와의 패턴 플레이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중앙 진출 후 왼발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이 흐름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레알은 전반 15분 호날두가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으나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23분 로버트슨의 2대1 패스 이후 이어진 컷백을 피르미뉴가 슈팅했고,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알렉산더 아놀드가 재차 슈팅했으나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좋은 경기를 풀어가던 리버풀은 전반 26분 에이스 살라가 라모스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괜찮은 듯 했던 살라는 결국 아담 랄라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레알도 부상으로 선수를 빠르게 교체했다. 전반 36분 카르바할이 부상을 입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됐다.

레알은 전반 43분 이스코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호날두의 헤딩 슈팅을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아냈고 벤제마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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