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조동현(부산KT) 감독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모비스는 25일 "KT에서 지난 3시즌간 감독직을 맡아왔던 조동현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라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김재훈 코치, 최명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코칭스태프의 개편안을 놓고 유재학 감독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랜 기간 정체되어있던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보다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통해 선수들과의 더욱 활발한 소통을 꾀한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모비스는 조동현 수석코치의 선임 배경을 "모비스 코치 재임 기간 보여준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과 KT에서의 감독 경험"이라며 "내부적으로 팀의 변화를 고민하던 중, 젊은 나이에 한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는 조동현 전 감독이 모비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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