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국가대표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e스포츠 경합의 장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위원회 구성 2단계인 코치와 커뮤니티 홍보대사 투표가 시작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오버워치 월드컵의 각 국가별 대표 위원회 구성을 위한 1단계에 이어 진행되는 것이다. 1단계에서 블리자드는 각 국가를 대표할 팀을 꾸려 나갈 위원회 후보를 모집해, 코치 최종 후보 3명과 커뮤니티 홍보대사 최종 후보 10명이 정해졌다. 이번 2단계에서 플레이어들은 31일(목)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기준)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코치와 커뮤니티 홍보대사를 직접 선정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 후보자로는 현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에서 활약 중인 휴스턴 아웃로즈(HOUSTON OUTLAWS)의 코치를 맡 고있는 'TaiRong' 김태영,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 코치인 'pavane' 유현상,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과 샌프란시스코 쇼크(SAN FRANCISCO SHOCK)의 코치를 맡은 바 있는 'Crusty' 박대희가 경합을 벌인다. 커뮤니티 홍보대사 후보자로는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 'Mirage' 배정민, 러너웨이(RUNAWAY) 구단주 '꽃빈' 이현아, 그리고 오버워치 리그 공식 탤런트인 '휘모리' 안미람 등을 포함한 10명이 올라왔다.
직접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위원회를 뽑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Battle.net 계정으로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다음 원하는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면 된다. 커뮤니티 홍보대사의 경우 월드컵 참가국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단 한 명의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코치 후보자 투표에는 월드컵 참여국의 PC, Xbox 그리고 PlayStation의 상위 150위 안에 해당되는 플레이어만 참여할 수 있다.
단, 국가대표 위원회 일원 중 단장은 블리자드에서 직접 선정한다. 또한 모든 위원회 구성원은 블리자드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하며 단장을 포함한 전체 국가대표 위원회 명단은 오는 31일(목)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위원회의 세 직책은 팀 로스터에 포함할 플레이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 동등한 발언권을 갖는다.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3번째를 맞이한 오버워치 월드컵은 매년 새로운 스타 선수들을 배출함과 동시에 수많은 명경기를 쏟아내며 전세계의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나 대한민국은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의 최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네 차례에 걸쳐 진행 될 이번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조별 예선은 한국, 미국, 태국,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조별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돼 각 조 상위 2개 팀만이 조별 예선 플레이 오프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국가대표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현지 시간 11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양일간 열리는 블리자드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8(BlizzCon® 2018)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버워치는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Windows® PC, PlayStation™ 4그리고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http://www.playoverwatch.com/ko-kr)를, 스크린샷이나 영상 등 자료는 블리자드 프레스 사이트(https://blizzard.gamespress.com/overwatch)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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