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돌부처'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토론토는 오승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1로 앞서가던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로 소폭 하락했다.
3-1로 앞서던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존 액스포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상대인 콜 칼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는 듯 했다. 그러나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다이빙 캐치로 잡은 공이 글러브 밖으로 흘렀고, 그랜더슨은 이를 그대로 잡아 3루에 송구했다. 2루 주자 잭 코자트가 이로 인해 아웃됐다.
1사 1,2루를 만든 오승환은 이안 킨슬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이닝 마무리까지 1아웃을 남겨둔 상황, 오승환은 마이크 트라웃과 대결했다. 트라웃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내줬다. 실점이 유력했으나 그랜더슨의 3루 송구에 이은 태그가 칼훈을 잡아냈고, 이 태그가 홈을 밟은 마틴 말도나도보다 선행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토론토는 3회 드본 트래비스의 솔로포, 4회 얀게르비스 솔라트테의 솔로포, 5회 솔라르테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LA 에인절스는 6회 1점을 냈으나 오승환의 호투에 막히며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9회초 1사 후 트라웃과 저스틴 업튼, 알버트 푸홀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타니 쇼헤이의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안드랠튼 시몬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9회말 무사 2,3루 기회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4-5로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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