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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전종서 "공항 태도 논란? 내 불찰..혼란스러웠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5월 23일(수) 09:57

전종서 / 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전종서가 공항 사진으로 태도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주연 배우 전종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종서는 지난 15일 칸 출국길에서 보인 자신의 태도에 대해 "그날 사실 울었다. 개인적인 일로 정신없이 울고 사진이 찍히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임했던 것은 내 불찰이다. 그렇지만 옳고 그런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누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다른 것을 인정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공항 이야기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에 대해 다름을 인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종서는 "칸에 도착하고 나서야 연락을 받고 알게 됐다. 그때 정말 혼란스러웠다"며 "언제까지 내가 연기를 할지 모른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건데 당장 내 앞에 일어난 일들에 빠져서 돋보기로 확대시켜서 보고 싶지 않다. 경사든 좋지 않은 일이든 어느 정도는 떨어져서 바라볼 줄 아는 시선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7일 개봉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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