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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알고보면 더 재밌다…깨알 같은 정보 대방출
작성 : 2018년 05월 23일(수) 09:31

'데드풀2' 포스터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데드풀 2'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 측이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깨알 정보' 15가지를 23일 공개했다.

'데드풀2'는 마블의 가장 유쾌한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않는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첫 번째 정보는 폭스가 제작한 '데드풀'이 마블 코믹스 원작과 엑스맨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라는 점이다. '데드풀' 시리즈는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했고 이십세기 폭스가 제작을 맡아 '엑스맨' 시리즈와 '로건' 등이 속해 있는 엑스맨 유니버스에 포함돼 세계관을 공유한다.

두 번째, '데드풀' 1편은 청불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은 전세계적으로도 7억8300만 달러(한화 8436억)의 엄청난 흥행을 거둬 월드와이드 R등급 영화 중 역대 1위 흥행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또한 R등급임에도 역대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한 영화가 됐고 북미에서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셋 째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데드풀이다. 데드풀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으로 돈을 받고 일을 처리해주는 일을 했다. 데드풀은 뇌를 포함해 온몸에 퍼진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비밀 실험에 참가했다가 강력한 힐링 팩터 능력을 얻게 됐고 아무리 큰 외상에도 절대 죽지 않는 몸이 됐다. 하지만 능력이 사라지면 암세포가 증식해 죽음에 이른다.

넷째, 데드풀은 제4의 벽을 깬 최초의 히어로다. 데드풀의 매력은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 말을 건넨다. 무대와 관객 사이의 가상의 벽을 일컫는 제4의 벽을 깬 데드풀은 공간 및 시간, 차원을 파괴하며 마블 유니버스라는 영화적 배경과 현실 세계를 넘나든다. 때문에 관객에 유머와 농담을 직접적으로 던지고 자신은 물론 DC 유니버스와 마블 유니버스를 깨알같이 디스하며 큰 웃음을 준다.

다섯 번째는 '데드풀'에 나온 네가소닉과 콜로서스가 '데드풀2'에서 재등장하는 것. 온 몸이 강철로 이뤄진 콜로서스와 강렬한 불꽃 에너지를 가진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는 1편에 이어 2편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섯째, '데드풀2'의 새로운 히어로 케이블은 원작 코믹스에서 엑스맨 사이클롭스(스콧 서머스)와 진 그레이의 클론인 매들린 프라이어 사이에서 태어난 돌연변이다. 인공 유기체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에 일부분이 사이보그로 변했고 강력한 힘과 전투기술, 에너지 투사 능력과 시간여행 능력까지 갖췄다. 엑스포스의 등장을 처음 알린 코믹스 '엑스포스 vol.1'에서 엑스포스 리더를 맡아 활약했다.

일곱째, 엑스맨과 다르게 진보적이고 성중립적인 엑스포스 팀은, 엑스맨이 정의로운 히어로 집단이라면 일을 의뢰받아 처리하는 용병집단에 가깝다.

여덟째, 데드풀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0년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혔고 '데드풀' 1편으로 히어로 영화 사상 최초 제74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홉째,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 데드풀은 '데드풀' 1편이 처음이 아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2009년 개봉한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 특수부대 요원인 데드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영화의 후반부 수다 용병이란 말이 무색하게 입을 꿰맨 모습과 짧은 분량으로 등장했다.

열 번째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2011년 DC 코믹스의 히어로 무비 '그린랜턴'에 출연한 과거다. 화려한 특수효과와 2억달러 이상의 엄청난 예산으로 제작됐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적은 저조했다. 이에 데드풀은 1, 2편에 이어서 쉼없이 '그린랜턴'을 디스하며 "내 슈퍼수트를 녹색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한 번째, 케이블 역의 조슈 브롤린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최강 빌런 타노스 역으로 열연했다. 이번 '데드풀 2'에서 데드풀이 케이블에 "성질 좀 죽여, 타노스"라고 말하며 타노스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열두 번째, 울버린을 향한 데드풀의 일편단심이다. 데드풀은 울버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로건'으로 휴잭맨이 울버린 캐릭터를 완전히 은퇴한 뒤에도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전편에서도 영화 속에 휴 잭맨 얼굴이 깜짝 등장했는가 하면, 2편 티저 영상 배경으로 '로건' 이 걸린 극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휴 잭맨의 인스타그램 근황 사진과 동영상에도 데드풀은 끊임없이 등장해 열렬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열세 번째,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 일정 중 참여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 '투모로우(Tomorrow)'는 '데드풀2'에서도 해당 노래가 나온다.

열네 번째, 영화 '그것'에서 페니 와이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빌 스카스가드는 '데드풀2'에서 자이트가이스트라는 캐릭터로 등장, 초록색 마스크 기어를 끼고 입에서 강력한 산성 물질을 분비하는 능력자를 연기했다. 빌 스카스가드는 '데드풀 2' 연출을 맡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전작 '아토믹 블론드'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열다섯 번째는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역대급 쿠키영상이다. '데드풀 2' 쿠키영상은 반드시 놓쳐선 안 될 역대급 포인트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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