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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포함' 아틀레티코,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 맞대결 펼친다
작성 : 2018년 05월 23일(수) 00:32

페르난도 토레스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2위를 차지한 아틀레티코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을 만난다. 각 클럽들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을 이끌고 나이지리아 우요로 향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8일 나이지리아 원정에 나설 22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지난 21일 에이바르와 라리가 최종전에서 고별 경기를 치른 페르난도 토레스다. 에이바르전이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공식경기로 알려진 가운데, 토레스가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얀 오블락 골키퍼를 비롯해 케빈 가메이로, 필리피 루이스, 앙헬 코레아 등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월드컵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알렉스 이워비(아스널), 빅터 모제스(첼시), 이헤아나초, 윌프리드 은디디(이상 레스터시티) 등이 포함됐다. 지난 1998년 FIFA 프랑스 월드컵 이후 '슈퍼 이글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나이지리아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 27위,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27위 등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번 아틀레티코와 친선전에 나서는 멤버들 중에는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다른 국가와 평가전이 아닌 클럽팀과의 친선전이라는 남다른 선택을 한 나이지리아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아틀레티코와 나이지리아의 친선 경기는 23일 오전 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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