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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WC 명단 탈락에도 대표팀 응원…"끝까지 지지한다"
작성 : 2018년 05월 22일(화) 23:22

알바로 모라타 / 사진=알바로 모라타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알바로 모라타(첼시)가 스페인 국가대표팀 월드컵 엔트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대표팀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모라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축구협회가 발표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모라타는 다음날 발표된 대기명단 7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불참이 확정됐다.

모라타의 탈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모라타는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6도움을 올리며 스탯상으로는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전반기 대비 후반기 폼이 너무 좋지 못했다. 모라타는 리그 기준 지난해 12월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무려 3개월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 간 결장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모라타의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클럽에서의 부진은 대표팀과도 직결됐다. 모라타는 후반기 최악의 폼을 보인 결과 지난 3월 치러진 독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 승선하지 못했다. 결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탈락의 아픔이 굉장히 뼈 아팠을 모라타지만, 그는 스페인 대표팀을 응원하며 월드컵 무대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모라타는 21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에게)월드컵에서 많은 행운이 함께하길 빈다"고 말하며 "지금부터는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끝까지 지지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함께 월드컵 본선 B조에 속해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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