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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펠레그리니, 웨스트 햄 감독 취임…2년 만에 EPL 복귀
작성 : 2018년 05월 22일(화) 16:2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마누엘 펠레그리니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웨스트 햄 유나이디드다.

웨스트 햄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레그리니 감독의 취임 사실을 알렸다. 웨스트 햄은 "펠레그리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지난 2004년 비야레알을 지휘하며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펠레그리니의 지휘 하에 비야레알은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아성을 넘봤다. 당시 그가 영입했던 디에고 포를란은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펠레그리니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말라가 감독직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펠레그리니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며 지난 2013-2014시즌 부임 첫 해 리그와 리그컵을 동시에 제패한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끄는 성과를 달성했다. 펠레그리니는 자신의 마지막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 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지휘봉을 내려 놓았고, 이후 중국 허베이 감독으로 취임했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 햄 공동 대표는 "펠레그리니 감독을 웨스트 햄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하나이고, 그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는 "펠레그리니는 중국에서 받던 연봉을 삭감했다"면서 "그럼에도 그는 웨스트 햄 역사상 가장 받은 연봉을 받게 될 감독이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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