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지수(라스 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데뷔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에 위치한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코네니컷 선과 원정 경기에서 15분6초 간 코트를 누비며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지난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뒤 라스 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박지수는 박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지난 7일 중국 대표팀과 시범경기에서 21분57초 동안 뛰며 8점 4리바운드 2블록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는 댈러스를 상대해 4점 5리바운드 3블록을 마크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박지수는 개막 엔트리에 당당히 포함되며 데뷔전까지 치렀다.
1쿼터 종료 3분39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종료 2분54초 전 첫 리바운드를 잡아내 골밑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되고 말았다. 박지수는 종료 2분31초를 남기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WNBA 무대 첫 득점을 자유투로 장식했다. 박지수는 2쿼터 종료 43초 전 동료가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박지수는 3쿼터 종료 7분26초 전 골밑 슛과 4쿼터 종료 4분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으로 추가득점을 올렸다.
한편 라스 베이거스는 코네티컷에게 65-101로 대패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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