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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타]플라티니와 지단이 이끈 프랑스, 이제는 포그바의 시간<9>
작성 : 2018년 05월 20일(일) 23:28

폴 포그바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프랑스 대표팀이 세계를 호령할 시기에는 항상 불세출의 플레이메이커들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미셀 플라티니가 그랬고, 지네딘 지단이 그랬다. 이제 프랑스는 폴 포그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다. 포그바의 시간이 다가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그 중에서도 명실상부 최고의 에이스는 바로 미드필더 폴 포그바다. 191cm 84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포그바는 속도와 유연함까지 갖춘 극강의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너른 시야와 정확한 패스, 강력한 중장거리 슈팅등 수준급의 기술도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다.

유벤투스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그바는 그 동안 꾸준히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며 핵심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최근 포그바의 활약에는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대표팀 모두에서 영향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

이유는 포그바 스스로에게 있다. 포그바는 최근 수비적인 부분에서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해 다소 무리한 볼 컨트롤과 드리블 등을 시도하며 상황 판단 능력에서도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황.

그러나 기본 능력이 갖춰져 있는 포그바는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자신의 천재성을 유감 없이 드러낸다. 천재적 재능에 꾸준함이 더해진다면 포그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컵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해낼 수 있는 선수다. 포그바가 자신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에 맞서 플라티니, 지단과 같은 존재감을 뿜어내며 프랑스를 정상으로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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