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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새 소속팀은 터키 엑자시바시…"세계 최고 선수 영입"
작성 : 2018년 05월 19일(토) 23:4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배구 여제' 김연경이 터키 리그로 복귀한다. 새로운 둥지는 페네르바체가 아닌 엑자시바시다.

엑자시바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터키를 떠났던 김연경은 1년 만에 다시 터키로 돌아가게 됐다.

2017-2018시즌을 중국 리그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레프트로 불리는 김연경을 영입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터키 리그의 명문 팀들이 뛰어 들었다. 결국 엑자시바시가 김연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의 이적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올바른 영입이 될 것"이라면서 "주황생과 휜색 유니폼을 입을 '한국의 스타'(김연경)은 매우 성공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2 런던 올림픽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엑자시바시의 매니저인 날란 우랄은 "(김연경의 이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이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 김연경은 수년간 터키에서 뛴 재능 있고 성공적인 선수다. 김연경은 로스터에 엄청난 공헌을 할 것이며, 선수와 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엑자시바시는 바키프방크와 페네르바체와 함께 터키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꼽힌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아포짓(라이트) 티아나 보스코비치, 미국 국가대표 레프트 조던 라르손 등이 뛰고 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17일 라르손의 잔류를 발표한데 이어, 18일 보스코비치와의 재계약, 19일 김연경 영입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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