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킹존 드래곤X(LCK)가 플래시 울브즈(LMS)를 꺾고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 진출했다.
킹존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MSI 준결승전에서 플래시 울브즈에 3-1로 승리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킹존은 20일 RNG(LPL)와 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킹존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LCK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MSI를 제패하게 된다.
이번 대회 전 '최강'으로 평가받았던 킹존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소 부진한 모집을 보이며 3위(6승4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플래시 울브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를 거쳤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7승4패(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때문에 어느 팀이 결승행 티켓을 얻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킹존이었다. 킹존은 1세트에서 비디디의 이렐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칸의 잭스가 바텀 라인에서 잡히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프레이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플래시 울브즈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에서 무진의 스카너와 베티의 카이사가 맹활약하며 킹존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킹존은 3세트에서 비디디의 탈리아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플래시 울브즈의 과감한 전투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초반부터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3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킹존은 4세트 칸의 초가스와 비디디의 탈리야가 맹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