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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홈런+고의4구로 화려한 복귀 신고…타율 0.400(종합)
작성 : 2018년 05월 19일(토) 12:03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 고의4구 1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 됐다. 2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홈런, 2루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에 입단한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3월30일 열린 개막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루타와 결승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하루 만에 트리플A로 강등 당했고, 한동안 와신상담을 해야만 했다. 그동안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뛰며 타율 0.307 4홈런 22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의 부상으로 19일 다시 빅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홈런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카일 깁슨의 3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1,2루와 7회초 2사 1루에서는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후 9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등장해 고의4구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고의4구를 기록했다.

한편 밀워키는 미네소타에 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27승18패를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18승22패가 됐다.

최지만의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이후 헤수스 아길라의 멀티 홈런까지 보태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투수 브렌트 수터는 5.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투수 깁슨은 5.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막스 케플러가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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