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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종합)
작성 : 2018년 05월 19일(토) 09:47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인지가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오스틴 언스트(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상 10언더파 132타)와는 1타차. 악천후로 많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2015년 US 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준우승만 5번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1,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후반에도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앤젤 인(미국)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메간 캉,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이 8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지은희는 2라운드 15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9위로 밀려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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