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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이틀 연속 순항…킹스밀 2R 오전조 단독 선두
작성 : 2018년 05월 19일(토) 08:43

전인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인지가 이틀 연속 순항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아직 오후 조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5번을 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대회 첫날 버디만 6개를 낚았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1,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4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지만, 6, 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기세를 탄 전인지는 후반 14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앤젤 인(미국)이 9언더파 133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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