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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설명서]포르투갈, 유로의 기세 앞세워 월드컵 최고 성적 도전 <6>
작성 : 2018년 05월 19일(토) 06:41

포르투갈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포르투갈이 죽음의 조를 뚫고 월드컵에서 호성적에 도전한다.

포르투갈은 지난 2016년 유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간 그들을 괴롭혔던 메이저대회 징크스를 떨쳐냈다. 이제 포르투갈은 대륙 대회를 넘어 전 세계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한다.

▲ 유로의 기세, 월드컵까지 잇는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 2016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 대회전까지는 2004년 그리스에서 열린 유로대회 결승에 올랐던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통산 6번 이름을 올렸고, 지난 1966년 잉글랜드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서 각각 4강에 오른 것이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스페인, 이란, 모로코와 한 조에 묶인 포르투갈은 유로대회의 기세를 이어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B조를 뚫고 월드컵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 원맨팀? 원팀!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을 통해 원맨팀이 아닌 원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과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원맨팀이라는 조소를 들었던 포르투갈은 베테랑과 신예선수들이 균형잡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곤칼루 게디스(발렌시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안드레 실바(AC밀란) 등 새롭게 떠오른 선수들과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페페, 히카르두 콰레스마(이상 베식타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룬 채 월드컵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호날두의 마지막 과제, 월드컵
호날두는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에는 라리가 무대를 평정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답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과 레알 마드리드 시절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빅 이어’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5-2016,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했고, 올 시즌 역시 결승 무대에 올라있다.

그간 호날두는 클럽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가대표팀에서 성과가 미비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유로 2016 우승을 통해 국가대표팀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과제를 달성하며 세간의 논란을 잠재웠다. 올해로 33세가 된 호날두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사실상 이번 러시아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호날두가 자신의 ‘마지막 과제’인 월드컵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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