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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트리플A서 멀티히트 후 메이저리그 콜업…48일만에 복귀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14:17

최지만 / 사진=GSM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48일만에 빅리그로 돌아간다.

콜로라도 지역언론 '콜로라도 스프링스 가제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라이언 브라운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빅리그로 콜업됐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브렌트 브레그먼 기자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감독 릭 스위트가 이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18일 밀워키 산하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트리플A 경기서 2타수 2안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뒤 교체됐다. 빅리그 콜업 징후였다.

최지만은 최근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 구단 사정이 맞물리며 콜업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1루수 겸 외야수 브라운이 근육 문제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에릭 테임즈 역시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되며 로스터에서 빠져있다. 또한 밀워키가 아메리칸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로 넘어가 인터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밀워키 입장에서도 지명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기적처럼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3월 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트리플A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서 114타수 35안타 4홈런 22타점 타율 0.307을 올린 끝에 빅리그 콜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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