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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WS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TEX, 통한의 역전패(종합)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12:0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서 팀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47이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로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또한 추신수는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감은 물론,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3회초 로날드 구즈만의 우전 안타와 딜라이노 드실즈의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의 시속 144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필드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으나 쥬릭슨 프로파와 노마 마자라가 각각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 네 번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후 방망이를 잡아 상대 바뀐 투수 루이스 아빌란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그의 7구째 시속 145km 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잡아 당겼다. 추신수의 배트에 맞은 공은 필드 좌중간을 가르는 호쾌한 안타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텍사스는 3회초 추신수의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텍사스는 8회초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마자라의 1타점 적시 3루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8회말 시카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시카고는 8회말 2사 후 방망이를 쥔 요얀 몬카다가 2루타를 뽑아낸 뒤 상대 포수의 포일로 인해 3루까지 내달렸다. 시카고는 욜머 산체스의 적시타 때 몬카다가 홈을 밟아 만회점을 냈다.

기세가 오른 시카고는 호세 아브레유가 고의 4구로 출루한 뒤, 니키 델모니코도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맷 데이비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추가해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시카고는 카스티요의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득점을 뽑으려 고군분투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2-4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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