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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올 시즌 최악투…0.2이닝 4피안타 3실점(1보)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10:03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토론토)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구원 등판했지만 0.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3자책)에 그쳤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79로 상승했다.

이날 오승환은 1-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맷 올슨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고전하던 오승환은 맷 채프먼에게 2루타를 내주며 다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더스틴 파울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조나단 루크로이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이후 마커스 세미엔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애런 루프와 교체됐다. 루프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면서 오승환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토론토는 5회 현재 오클랜드에 1-7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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