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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6개' 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작성 : 2018년 05월 18일(금) 09:04

전인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인지는 제시카 코르다, 애니 박,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 아즈하라 무뇨즈(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지난 2016년 LPGA 투어에 진출해 그해 신인상과 함께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8개월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5번을 차지하는 불운을 겪었다.

올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전인지는 후반 들어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6, 7, 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지은희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7위, 유소연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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